IO 인터랙티브의 2007년 컬트 슈터 게임 '케인 앤 린치'의 영화화 작업은 수년간 개발 지옥에 갇혀 있다가 결국 무산된 프로젝트가 되었습니다. 여러 할리우드 거물들이 잠시 연루되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죠.
'노바디 2'의 티모 자언토(Timo Tjahjanto) 감독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실현되지 못한 비전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기묘한 이야기'의 데이비드 하버(David Harbour)와 제임스 배지 데일(James Badge Dale)을 주인공으로 한 강렬한 각본을 구상했었다고 밝혔습니다.
"각본은 본 적 없지만, 몇 년 전 이 IP가 아직 핫할 때 짧은 트리트먼트를 썼어요. 제임스 배지 데일과 데이비드 하버를 염두에 두고 말이죠." 자언토 감독은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아무 데도 못 갔어요."
이 프로젝트의 우여곡절은 제라드 버틀러와 빈 디젤이 주연을 맡을 거라는 소문이 돌면서 또 한 번 기묘한 전환을 맞이했습니다. 그러나 이 유망한 기획 역시 결국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2010년작 '케인 앤 린치: 독 데이즈'가 미지근한 반응을 얻은 후, 개발사 IO 인터랙티브는 이 프랜차이즈를 완전히 접고 성공적인 '히트맨' 시리즈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할리우드의 수많은 실패한 영화화 시도만이 이 비운의 게임-영화 변환 프로젝트의 유산으로 남게 되었죠.